> 소아청소년클리닉 > ADHD, 주의력결핍/집중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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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충동성 등 3대 핵심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아동기의 대표적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학교 및 가정생활, 학업, 대인관계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한다.
- 한 가지 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자꾸 다른 놀이로 전환된다.
- 바로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데도 못 들은 듯 다른 이야기를 한다.
- 심부름이나 과제를 모두 하지 못하고 빠트리는 것이 많다.
-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순서를 정해서 체계적으로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 오랫동안 집중을 유지해야 하는 일을 거부한다.
- 숙제, 연필, 책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 자기 물건을 챙기지 못한다.
- 주위 자극에 쉽게 주의가 분산된다.
- 일상적인 스케줄을 숙지하지 못한다.
과잉행동/충동적인 아이
- 손발을 가만두지 않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 안절부절못하고 부적절하게 달리거나 기어오른다.
-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모터가 달린 것같이’ 행동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무턱대고 끼어든다.
3세에서 5세까지의 아동들은 자연히 매우 활동적이며, 집중력이 부족하고 상당히 충동적인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의력이 낮고, 과잉적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ADHD의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질환입니다.
한 학급의 약 2~3명 정도는 ADHD 아동입니다.
주의산만문제는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는 아동들의 대다수가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주의산만을 보인다고 모두 ADHD는 아니며,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도 정서적인 문제를 안절부절못하거나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표현하여 산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지능이 낮거나 언어 발달이 늦은 경우 혹은 반항이나 비행문제가 있어도 주의산만하고 충동적이며 과잉활동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ADHD 아동들이 다른 장애를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히 진단하여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약물치료
최근 연구에서는 ADHD가 단순한 정서적인 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생물학적 결함임을 상당히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는 ADHD 치료약은 주의력을 관장하는 뇌(특히 전두엽)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약물로서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작용시간이 다양한 여러 가지 약물이 소개되어 개인별 증상별로 맞춤 처방이 가능합니다.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주의력 문제와 더불어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서적인 어려움, 부모와의 관계, 또래 관계의 어려움이 있을 때, 연령이나 동반 문제에 차별화된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프로그램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작업기억력 훈련(Cogmed)
약물치료까지 필요하지 않은 가벼운 주의력 저하이거나, 부작용으로 인하여 약을 계속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 혹은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 진행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의력을 향상하며 단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효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방법입니다.
